(8) 위험한 개인플레이 시도

소설, 영화 모두 독립투사의 위험한 개인행동을 허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①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에서 김현두는 신돌석과 함께 최대한 조용히 국경을 넘어가려고 합니다. 독립투사 신돌석은 김현두를 따라가면서도 일본군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은 신돌석을 데려가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김현두를 불안하게 합니다. 결국 김현두는 어쩔 수 없이 신돌석의 개인플레이를 허용합니다

(시나리오 코리안 메모리즈 119페이지, 10S - scene #1(scene #44) :
신돌석 : “〔…〕 그 두알 일본놈 주재소에 주고 가세... 그까짓것 한방 먹이고 첨벙첨벙 강만 건너가면 끝이라네.”
김현두 : “(못마땅한 표정으로) 마음대로 하세요 어르신... 하지만 막중한 일을 해야 하는 우리들임을 명기하십시오. 그깟 일본군 몇 명 살상하려고 위험을 자초하려고 하십니까?〔…〕”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 144페이지 2 - 3줄) : 현두는 신돌석이 그들의 여행이 끝날 때까지 그가 또 일본군들을 습격하려 해도 끝까지 만류하리라 작정했다.

② '암살'에선 여주인공이 일본군을 향해 총을 잡으려 하자 조용히 나가야한다며 주장하다 망설이던 안내인은 결국 그녀의 일본군을 향한 총격을 묵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