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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8 10:36
[단독]'암살' 표절소송 3월로 또다시 연기..최종림, 기일변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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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영원한오빠
조회 : 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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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 /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주연의 영화 '암살'의 표절 소송과 관련한 변론기일이 또 다시 연기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암살'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최종림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변론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은 이후 13일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앞서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2차 변론기일은 오는 3월 17일로 다시 연기됐다.
최종림은 앞서 지난해 12월 14일에도 2차 변론 기일 변경을 신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종림은 향후 소송 진행과 관련해 스타뉴스에 "소송에 대한 내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반드시 도용임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설가 최종림은 지난해 8월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2003)를 일부 표절했다며 '암살'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쇼박스 유정훈 대표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암살'의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에 대해 유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12일 1차 변론 기일을 통해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한편 '암살'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총 1269만 관객을 모아 역대 흥행 영화 7위에 올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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