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좁고 작아 불편하기 그지 없는 그런 곳입니다.
이곳 마을 호텔에는 아직도 전화 다이얼을 손가락으로 1번 2번을 하나씩 돌려야 하는 데도 있습니다.
길이 불편하면 집도 마을도 다 없애고 편리하게 차다니기에 좋게 만들어
버리는 우리와 너무나 다르게 그네들 할아버지들 집들과 길 그리고 불편한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녕 세상이 횡포하여 그 불평함을 못참겠으면 그네들 임금이 사는 왕궁으로 쳐들어가 왕의 전제적인 부도덕함을 깡거리 키로틴으로,철학적으로 재판한 그들이 이 불편한 중세 조상들의 마을 길을 자동차가 나타난 지금에도 그대로 남겨두고 불편함이 이루 말 할 수 없어도 그대로 살아 가는 모습이 나그네에게는 예삿일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처럼 마을 좁은 길을 없애지 않고 그네들의 차를 작게 만들어 그 좁은 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 아! 이 부분에서는 분명히 우리 한국 젊은이들과 이곳 유럽 젊은이들과 토론을 한번 멋지게 해볼만 하지 않은가요?
물론 나는 차가 도저히 다닐 수 없는 길을, 마을을 우리 현실에 맞게 고쳐 버린 우리의 근대 역사에 대하여 긍정과 찬성을 보냅니다.
그러나 없애지 않았어도 정말 좋았을 길과 마을을 한번 더 생각해보고 그랬었으면 하는 마음도 이곳 유럽의 대부분 도시를 보아 온 저의 마음 한 구석에 남는 것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네들 대대로 남아 온 할아버지들의 지혜를 한번 더 남겨두고 생각해 보는 마음의 여유를 70-80년대를 살아온 여러분 아버지들의 여유 없었음을 이해바라며 여러분들은 지금 이라도 우리 조상들이 만든 생각이나 모양들을 무조건 불편하고 고리타분하다 생각지말고 이곳 유럽의 젊은이들처럼 한번 여유있게 왜 우리 전세대들은 그리 살았을까를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마음 큽니다.
지금 세계에는 한국 여러분처럼 '세대차이...나이차이...'를 일반화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정녕 그것은 근본이 없는 넘들이 천한 계급 출신, 가난했던 부모세대를 싸잡아 넘겨 버리던 여러분 부모님들이 함부로 말했던 것을 지금 여러분에게 또 당하고 있고, 여러분은 대를 이어 그 촌스러운 것의 문화를 또 답습하렵니까?
다시 한번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생각을 여러분 나이만큼 유추해 보는 것이어떠 할까요?
지금 세계를 휩쓸고, 이곳 텔레비젼에서도 하루에 한두번씩 우리 한국어로 '오빠-- 강남 스타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왜 세계 젊은이들에게 먹혀들고 있을까요?
2,3류적인 말춤의 기괴한 성적 움직임뿐이 아니라 돈만 갑자기 많이 생겨 함부로 그런 클럽을 돌아 다니며 놀아나는 사나이들의 자신 만만함을 비웃으며 노래하고 있는
내면에 깔린 우리들 자신의 가부장적인 문화적 성찰을 세계의 모든 젊은이들이 싸이의 노래 내용을 곱씹어 번역해서 듣고 있음입니다.
그처럼 아버지, 사나이 위주적이었던 세계의 문화가 싸이의 저돌적 그러나 반성적인 남자들의 오기에 찬 문화를 세계 젊은이들이 긍정하고 있듯이 지난 세대 힘들었던 우리의 문화도 반추하면 이렇게 세계적인 상품이 되는 것을요...
이제 그렇듯 화석연료는 옛날 생명이 죽어 땅에 깔려 뭍혀 있던 것을 지금 우리가
생물 조상들의 그 무덤을 파 사용하고 있는 것을요!그걸 아셨나요?
싸이의 강남 남자들처럼 돈만 있으면 멋진건 여자건 차이건 다 맘대로 사용 해 버릴 수있다고 큰 배기 차로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지 말고 우리도 작은 차로 조상의 생명 시체 연료를 아껴쓰며 겸손히 사는 방법을 깨달음이 교회가서 하는 기도보다 복된 일임을 운전동지 여러분께 감히 아룁니다.
오늘도 강남의 모 클럽이나 그곳의 만남을 위해 화장을 하고 새로운 옷을 입으려는 젊은 세대 여러분,진정한 Newyorker,Parisin,런던 젊은이들의
진정하고 소박한 멋을 이제 그네들 뒷골목에서,한때 압구정동 오렌지족처럼 허무맹랑했던 허무를 배워 오세요.
유럽에서 최종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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