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광주에 사는 일반운전자입니다.
글을 읽고 제가 겪었던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지 여쭙고자
댓글로나마 글을 올려봅니다.
내리막길 코너,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눈길에 미끌어질 때
중앙선쪽으로 차가 밀려가기에 카운터를 쳤습니다.
반대방향으로 차가 돌아가기에 다시 카운터를 쳤고
이 상황에서 정지선까지 차를 멈출 수가 없다는 생각에
브레이크를 밟아 반바퀴를 돌아 차를 세웠습니다.
두꺼운 빙판길이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들에서 조치할 수 있는 옳은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라파엘동지의 미끌어질때 카운터를 쳤다는 것은 역핸들을 사용했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그렇게 했더니 차가 또 반대 방향으로 또 돌았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그때까지 님의 차는 핸들 기능이 살아 있었습니다.그래서 역핸들에 차가 반대 방향으로 기능을 하여 돌아간 것입니다.
이때 님께서 주행기술을 이미 아셨다면 님이 틀었던 핸들각의 3분의 1만 사용했어야 했습니다. 이제 감이 갑니까?
아예 제 같았으면 접지력이 살아 있을 때 님이 사용했던 각의 4분의 1만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더 꺽어야 하면 좀 더 핸들각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고요. 일단 사용해 버린 과잉 핸들각은, 마치 내가 부자일 때 사용해 버린 생명같이 중요한 돈과도 같이 죽음의 복귀 순간에는 그 회전각(값)이 돌아 오지 않습니다.
님께서는 그 회전각을 또 찾으려 반대로 쪽으로 급핸들을 사용했을 때도 아직도 차가 반대쪽으로 틀렸으니 그때까지도 차의 귀중한 마찰력은 살아 있었습니다.
그때도 당황하지 말고 작은 핸들을 사용했어도 차를 얼마든지 안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지금의 말을 님과 우리나라 모든 운전자가 명념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베테랑 운전자들의 가장 약점은 운전 몇십년 경험뿐 향학적 이러한 운전 지식을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쉬운 예로 제가 얼마전 출간한 "생명을 구하는 운전 기술"이라는 책자를 중고등 학생이 읽으면 이해를 하는데 수십년 택시, 버스를 운전 하신 전문 운전자는 이해하기가 힘든다는 희한한 사실입니다.
지식은 그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한번 옜날에 배운 것은 죽어도 그 것이상 없다고, 새로 배울 생각 자체를 않으려는 자세로 인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사고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파엘 동지가 기여이는 안전 공간안에 차를 멈출 수 없어 급브레이크를
사용하였는데 마찰력이 거의 없는 눈길에서 브레이크는 반드시 차를 돌아버리게 한다는 것을 님께서는 아시고 하셨다면 최고의 운전자이겠습니다.
마찰력을 일단 잃은 차가 마찰력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가져 언덕으로 나가 떨어지지 않으려는 우리들 파일럿들이 마지막 만들어 내는 최후의 마찰력이 그것이니까요!
그러나 님이 사용한 발브레이크가 다른 방법이 없으니 마지막 '으악'하며 사용한 그것이었다면 님은 아직도 그 일로 불행해 지지 않았으니 정말 행운아입니다.
우리 이제 블로그에서 자주 만나고 또 운전하다 생기는 질문이 있으면 어떤 질문도 자주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동지들도요.
내가 배우고 몸으로 체득한 기술로도 답을 못할 질문이 있다면 수천개의 자동차 우리
동지들 블로그 그 지혜를 모으도록 해요.
남불에서 도로경주 국제 파일럿 최종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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