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2-02 17:58
친구들 앞에 난체했던 것, 미안해 하며...
 글쓴이 : 최종림
조회 : 6,175  

걷자
 
걸으면서 가장 너답게 외로운 생각을 하렴.
 
사람들 앞에 번뜩였던
 
지혜의 네 표정이 옳았으면
 
정중히 모자를 쓰고 뒤돌아서
 
그 일이 부끄러워질 때까지 걸어라
 
그리고
 
갈 수 있는 다른 길이 또 저기에,
 
니가 가여워질 때까지 외딴 그리로 가려마
 
가장 너답게 외로운 생각을 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거늘
-토로이 가는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