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밤 차선,우리가 해냈습니다!
감사원,감사합니다.
비오는 밤이면 보이지 않는 차선,대충 얼렁뚱당 지나며
그간 우리 운전자들이 얼마나 힘들어 했고,많이 다치고 치었습니까?
감사원이 작년 4월에 냈던 우리들의 소원을 받아들여 나름대로 일년여의
연구,검토 끝에 국토해양부와 경찰청에 차선 밝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라는 권고를 내렸고,해당 시행부서는 그리 하기로 했습니다.
1년에 자동차 1,000대 이상이 밤에 운전을 하다 차선이 안보여 길밖으로
나가 행인을 치고 언덕으로 나가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면서도 아무도
그것을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통 소비세를 가장 많이 내는 우리 운전자들이 말입니다.
하여 나는 블로그 운전 동지 여러분의 힘을 믿고 작년에 감사원에
국토해양부와 경찰청을 고발했습니다.그리고 더디어 감사원에서 두 곳에
차선이 너무 낙후하니 상향함이 옳겠다는 감사권고(명령의 일종)를
감사원 건설환경과에서 냈습니다.
이제 곧 우리 운전동지들은 밤에 특히
비오는 밤 주행길이 전조등이 비치는 만큼 선명한 차선을 보게 됐습니다.
이 모든것 블로그 동지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으면 나 개인 한사람이
엄두나 냈겠습니까?
이 모든 결과 그 성과를 다음과 네이브 이웃 여러분과 종사자께 돌리고자
합니다.진정입니다.
대체 이상했습니다.우리나라에 수백명도 넘는 자동차 교통 관련 교수와
박사가 있어면서 그 주체인 운전에 관하여서는 이 나라에 교수
한명이 없고,아무도 2천만이 넘는 운전자를 위한 운전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나 블로그가 하나 없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하여,나는 네이브와 다음에 처음으로 운전자를 위한 초라한 이 블로그를
만들었고 여러분들이 저를 성원해 주신 그것을 용기로 밤에 차선이
잘 안보이는데 주무 부서인 국토해양부(시인성 관련)와 경찰청(휘도 관련)이 좋은 페인트와 반사 유리가루를 가지고 있으면서 예산이 없다며
가장 저질 재료로 차선을 긋고 있다고 감사원에 대체 말을 들어려 하지 않는 두 주무 관청을 고발하기에 이르러습니다.
여러분, 도로 만들어 놓고,돈이 없어 저질 페인트를 사용해야 할 만큼
진정 우리가 그리 가난합니까?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도로를 건설하고 있는 우리가 그 만분의 1도
안되는 차선 페인트 칠하는 예산이 없다고 6개월에 다시 칠해야 하는
저질 페인터를 그것도 제 때 칠하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제가 둘러본 미국 시카고,인디애나 유럽의 프랑스,스위스
독일 그리고 일본은 30개월 전후로 한번만 칠이 아닌 바르는 융착식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페인트는 최고의 품질로 페인트를 세계각국으로 수출도
하면서 지 나라 도로 차선은 가장 저질의 페인트로 칠해 왔습니다.
말이 됩니까? 억만금을 들인 자기집을 지어 놓고 가장 싸구려 페인트로
마지막 집 장식을 하는 주인 보았습니까?
지금 우리나라 교통 관련 공무원이 이렇습니다.주인의식이 없어요.
주인의식이 있어면 수천억 들여 건설한 도로에 형제같은 국민이 차선이
안보여 다치고 죽어 가는걸 보면서고 50년 이상을 싸구려 차선을
그려 왔겠습니까?
차선 공사는 전국의 영세한 업체에 일제시대 이후 지금까지 똑 같은
방법으로 일거리를 주었어요.
입찰업체가 정부로부터 1000원에 공사를 따면 하청업체에 800원에 하청을
600원에 재 하청을 주고...길에서 직접 엄청난 발암 물질인 신나에
페인트를 섞어 차선을 칠하던 도로의 마스크 쓴 그분들을 본 적있지요.
기쁜 것은 국토 관리청에서 그들의 발주방법도 고치도록 하겠다 하였고
그들의 입찰 방법도 운전자 한사람인 내가 고발하고 나서야 고치겠다고
하였습니다.참 억한 나라입니다.
우리 이제 모여야 합니다.
우리가 모여 말하면 우리나라 공무원, 말 잘들을 사람들입니다.
가장 비싼 차동차 관련 세금,교육,국방비 세금까지 무식하게 정부가
주유소 기름값에 온갖걸 얺어 부쳐도, 그렇게 따지기 좋아하는 국민이
운전에 관련한 것만은 일체 입을 다물고 있는 운전 동지 여러분입니다.
산간 국도 밤에 언덕쪽 하얀 차선이 안보여 낭떨어지로 떨어져 가는
우리 동지들,비오는 밤 차선인지 걸레인지 아무것도 안보이는 차선을
무섭게 대충 지나와 버리며 사는 우리가,일년에 수십번 같은 길에서
사고가 나 죽어가면서도 아무 말이 없는 대체 소리없는 우리는
누구입니까?
저는 극작가,소설가이지만 이 글 만은 여러분들이 보다 많은
우리 운전동지들께 읽혀지게 해 주길 바랍니다.
9월 28일 프레스 센터에서 관계 부처,언론앞에서 "교통 소비자연맹"을
탄생시키려 합니다. 우리들 도로 사용자 한명 한명이 낼 수 없었던
목소리를 모아 정부 교통.차,운전 관련 모든 단체에 우리 운전자의
목소리를 내려합니다.
많은 간섭과 의견,격려주시길 바랍니다.
이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실 분은 서울대 임삼진 교수입니다.
여러분 아시지요,아무도 생각지 않았던 광화문 사거리 보행자 건널목을
정부와 싸워 만든 사람입니다.임교수는 이미 그것 하나만 만들면 여러분이
사시는 동네에도 육교나 지하로 길을 건너는 것이 전국에 없어질 것을
설파한 사람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시민운동이 아니었으면,우리는 지금도 차를 피해 수조원을 들인 육교나 지하 통로로 불편히 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2천만 분의 1운전자 최종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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